2월 독서목록 순서 도서명 저자 출판사 1 천년의 금서 김진명 세움 2 정글의 법칙 칼 히어슨 미래인 3 산과 달이 만나는 곳 그레이스 린 봄나무 4 Junie B Jones series Barbara Park RandeomHouse 5 세상이 발칵 뒤집힌 날 아미나 파울 영림카디널 6 나의 첫 인생수업 모리 히로미 휴이넘 7 5학년 5반 아이들 윤숙희 푸른책들 8 책과 노니는 집 이영서 문학동네 9 평화를 꿈꾸는 곳 유엔으로 가자 유엔과 국제활동 정보센터 한겨례아이들 10 Stories from the Five Towns Arnold Benntt Oxford 11 유진과 유진 이금이 푸른책들 12 토지 1~9 (전12권) 박경리 이룸 2010/07/02 - 김진명의 천년의 금서를 읽다
지난 8년 동안 써놓은 작품들을 모아 읽으며 자신이 “새삼스럽게 알게 된 것은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다는 것, 서로 연결돼 있는지도 모르는 채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었다”며 “이따금 나를 행복하게 했던 나의 문장들도 사실은 나 혼자 쓴 게 아니라 나와 연결돼 있는 나의 동시대인들로부터 선물받은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닫는다”고도 했다. “그래서 이 우울하고 고독한 시대에도 문학이 있다는 것에 나는 아직도 설렌다.” /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의 작가 신경숙이 8년만에 내 놓은 여섯 번째 소설집 ‘모르는 여인들’을 읽었습니다. 일곱개의 단편을 통해 군중 속에 섞여 있으면 잘보이지도 않는 그리 특별할 것 같지 않는 익명의 여인들이 하고 싶은 말들을 작가는 대신 전해 주는 듯 했습니다..
이은재 선생님께서 지으신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는 제3회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작이다. 1~2학년때 한번 읽었던 책이지만 다시 읽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병호이다. 병호는 엄마가 돌아가신 슬픔으로 실어증에 걸리고 약간의 자폐증세가 있다. 그렇지만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향빈이와 남중이를 사귀면서 말문이 트인다. 만약 내가 말을 못하는 실어증에 걸렸다면 무지무지 답답하였을 것 같다. 그리고 나 역시 엄마가 돌아가시거나 아빠가 돌아가신다면 병호처럼 슬픔을 이기지 못하였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제목은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인데 왜 이야기의 내용에서는 그런 스토리가 나오지 않았을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나중에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기차는 병호이고 바다는 엄마인데 병호가 엄마를 그리..
'영어 토론의 달인들'이라는 책을 읽었다. 예전에 아빠가 권한 책이었는데 여태 미루어 둔 책이었다. 이 책은 대원외고 디베이터였던 권도형, 김경돈,김태훈,유지원 이렇게 네 명의 오빠들이 쓴 책이다. 나는 "영어 디베이트를 잘 하기 위한 방법이 따로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며 이 책을 펼쳤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There is no I in team.', 'More of us, less of me.' 이었다. 이 문장은 대원외고 디베이트 팀의 모토이다. 이 말이 팀의 모토인 이유는 내가 잘하는 것 보다는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내용 중 에서 맘에 드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 중 이 부분이 와 닿았다. 대중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작년에 읽었던 막심 고리키의 '어머니'를 또 읽었다. '어머니'가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책이라서 다시 읽었다. 그리고 이 독후감은 작년에 적은 것이다. 막심 고리키의 '어머니'에서 주인공은 파벨이다. 파벨은 노동자의 인권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의 어머니는 지극히 평범하신 분이셨지만 아들인 파벨이 혁명가로 나서자 아들을 돕기 위하여 ㅇ나서신 분이다. "여러분! 마침내 때가 왔습니다. 우리는 인간답지 못한 이 생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를 지배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노동자들의 힘을 보여 줘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진리와 자유의 깃발을 높이 들 것입니다." 나는 이 책에서 파벨이 교회 옆 광장에서 사람들에게 했던 이 연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파벨의 용기를 알 수 있었기 때문이..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險難)하고 각박(刻薄)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설날 아침에 / 김종길 ※ 티스토리 초대장 발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신청하신 모든분들께 드리고 싶었지만 많은 분에게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미안합니다... 새해 복 많..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안녕하세요! 프론토크의 별맘입니다.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발행된 포스트에 댓글로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신청하실 때에는 비밀댓글로 하시고, 기존 운영하던 블로그 주소를 링크해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24시간 이내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초대장 배포: 매일 저녁 10시 (소진시 까지)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저에게 초대장을 받고 싶은 이유를 남겨주신 분 ^^;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메일 ..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의 ‘나의 산에서’ 라는 책을 읽었다. 어디서 본 듯한 책이었지만 언제 봤는지 기억은 나지 않았다. '나의 산에서'는 주인공인 샘 그리블리의 모험기가 담겨있다. 나는 탐정가처럼 우선 지은이가 쓴 책의 머리말부터 살펴보았다. 그러다가 단서가 될 만한 글 발견! “숲으로 도망가서 홀로 살아보고 싶어하는 것이 우리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기질…” 지은이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도 샘처럼 모험을 꿈꾸었다는 것을 이 글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러니까 지은이 자신의 못다한 모험에 관한 꿈을 우리의 작은 친구 샘이 대신 이루어 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주인공 샘은 옛 증조 할아버지의 땅을 찾아간다. 일종의 가출을 한 것이다. 증조 할아버지의 땅을 찾아갔으니 또 다른 자신의 집에 간 것이라고 할 수도 ..
제목에서 비장함이 느껴지는 책을 읽었습니다. 한상복 작가의 ‘여자에겐 일생에 한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 그냥 별 생각없이 책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이런 책이 왜 이제야 내 눈에 띈거야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랬으면 좀 더 주체적(?)으로 살수도 있었을까요?^^ 이 책에는 연애와 결혼이라는 주제속에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과 생각들이 담겨있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진행형이거나 미래형일 수 있는 커플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할 시점을 맞이하면 대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거 아냐”하는 갈등을 경험해 봤을 겁니다. 선택의 순간에 불안감이 밀려오기 때문이지요. 결혼을 앞두고 찾아오는 불안감을 터부시하는 오류를 꼭 집고 넘어가는 것이 자신을 구제하는 길임을 이 책은 말하..
오전 10시. 아침 운동삼아 산책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아직은 찬공기가 반갑지 않아 옷깃을 여미게 한다. 걷다보니 여기 저기서 낯익은 푸른이가 눈에 들어온다. ‘쑥’ 이다. 봄이 왔나 기웃하는 폼이 귀여워 가까이 다가가 쪼그리고 앉아 살펴보았다. 저도 문열고 나왔다가 너무 이른가 싶어 다시 들어가지나 않을지… 그러나 애써 말리고 싶은건 봄이 기다려지기 때문일 것이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인근 학교에서 졸업의 노래가 들려온다. 벌써 졸업 시즌이네… 졸업은 또다른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지… 파릇파릇한 푸성귀들이 땅속에서 기지개가 한창이겠구나. 그렇게 내맘 속에서도 뭔가를 준비하라 속닥거린다. 움츠린 어깨근육 한번 풀어보고 어디한번 봄맞이 준비운동 해 볼까나~ 으싸~으싸~ 2012/12/26 -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