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이용자가 많이 늘었다.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수집되고 있고, 그에 따른 해결방법 역시 많이 보고(?) 되고 있다. ^^; 여러 문제점들 중 어드민 사이트부터 로그인 되지 않거나 어떻게 로그인은 됐지만 다른 페이지들로 이동이 불가능 하다는 경우가 있다. “You do not have sufficient permissions to access this page.” 이런 문구가 뜨거나 한글화 작업이 되어 있는 경우라면, "이 페이지에 접근할 권한이 없습니다." 라고 나온다. 퍼미션이 잘못됐나 싶어 FTP 프로그램을 열어 확인해 보더라도 이상이 없다.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진다. 구글링을 해보면 j_Query 가 서로 충돌해서 그렇다는 글도 있고, 코어를 수정해야 한다는 글도 있다. 그리고 ..
“언니~ 지금 집이에요? 오디가 생겼는데 좀 드릴까해서요.” 하교하는 딸아이 마중가는 산책로에서 문자 한통이 배달되었다. 마을문고에서 같이 봉사하는 종애씨가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가져 온 오디를 나눠먹자며 예쁜 맘을 쓴 것이다. 며칠 전에도 달디단 꿀참외를 가져다줘 맛있게 먹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종애씨를 만나 맛있게 먹는방법과 함께 앵두와 오디를 한아름 건네받았다. 곧 먹을 앵두며 오디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보려는데 옆에 따라오는 딸아이가 한마디 한다. “엄마는 전생에 착한 일을 많이 했나봐 수정아줌마, 종애아줌마 등 여러사람들이 엄마를 많이 챙는 것 보면 그런 것 같아.” 그러고보니 난 해 준게 아무것도 없는데 고맙게도 동생들이 나에게 너무 살뜰하다. 별이는 빨간 앵두에 시선을 꽂은 채 훈계를 한다...
팽이꽃'을 읽었다. 심심해서 읽었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이 책은 태극이라는 한국 아이가 한 미국가정에 입양되어 겪는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양 엄마와 형 마이클은 엘리엇을 소외하지만 엘리엇은 항상 진실된 마음으로 가족들을 대한다. 한 번은 엘리엇이 위험에 처한 형 마이클을 구해주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양 엄마와 마이클은 엘리엇에게 마음을 연다. 나는 엘리엇이 엄마 앞에서 형이 죽을지도 모른다며 펑펑 울던 장면이 인상 깊었다. 자신을 못살게 굴던 형인데 어떻게 이해하고 용서할수 있었을까? 그리고 엘리엇이 자신의 슬픔을 도마뱀 꼬리처럼 자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는 자신의 감정이 조절되며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팽이는 맞으면 맞을수록 강하게 돈다. 엘리..
7번방의 선물을 읽었다. 책표지에 이환경 극본, 박이정 소설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어느 분이 원저자인지는 모른다. 왜냐하면 7번방의 선물은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기 때문이다. 영화가 재미있어서 뒤에 책이 나왔을 수도 있고, 책이 먼저 나와서 인기가 많아져서 영화로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 7번방의 선물은 정식 나이는 33살이지만 정신연령은 고작 6살인 이용구와 이용구의 딸 예승이가 주인공이다. 이용구는 비록 정신연령이 낮지만 딸 예승이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너무 좋은 아빠이다. 그리고 예승이는 그런 아빠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착한 딸이다. 어느 날 이용구가 지영이라는 경찰청장의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고, 결국 사형을 당한다. 7번방은 이용구가 갇혔던 감방의 번호이다. 예승..
I Have a Dream - Martin Luther King, Jr I am happy to join with you today in what will go down in history as the greatest demonstration for freedom in the history of our nation. Five score years ago, a great American, in whose symbolic shadow we stand today, signed the Emancipation Proclamation. This momentous decree came as a great beacon light of hope to millions of Negro slaves who had been s..
노경희 선생님의 장편동화 풀빵엄마를 읽었다. 이 책은 엄마가 "슬플거야"라고 예고를 하고 내게 권해주신 책이다. 나는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조금 슬프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빗나갔다.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너무 슬펐다. 책을 읽으면서도 펑펑 울었고, 다 읽고 나서도 펑펑 울었다. 책을 읽은 기억이 희미해질 때까지 내 눈물은 멈추지 않을 것 같다. '풀빵엄마'는 위암에 걸린 엄마가 진주와 인우라는 두 아이를 키우는 이야기이다. 엄마는 아빠와 헤어져 혼자 아이들을 돌보는데 위암때문에 아이를 돌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진주는 위암을 앓고 있는 엄마를 기쁘게 해드릴려고 어린이집 재롱잔치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치른 받아쓰기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였다. 그러나 엄마는 진주..
오늘 학교에서 재난안전에 관한 동영상을 보았다. 오늘 본 동영상은 지진과 해일이 발생 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요령이 담겨있었다. 재작년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때문에 쓰나미가 몰려와 자동차들이 휩쓸려 떠다니는 장면을 TV를 통해서 본 적이 있다. 그때 지진과 해일이 얼마나 무서운 재앙인지 알게 되었다. 그런 생각이 드니까 동영상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지진이 났을 때 행동요령은 집 안에 있을 때, 엘리베이터 안에 있을 때, 상가·지하철·백화점 안에 있을 때, 운전하고 있을 때, 산에 있을 때로 나뉘고 해일 발생 시에도 많은 행동요령이 있었다. 그리고 끝나고 난 뒤의 대피요령도 자세히 나와 있었다. 집안에 있을 때 지진이 난 경우 책상 밑으로 들어가 방석이나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있어야하며 ..
나는 평소 책을 많이 읽는다.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손에서 책을 떼지 않을 정도니까. 나는 각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는다.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책, 시립도서관에서 빌린 책, 그리고 마을도서관에서 빌린 책. 이렇게 세권 혹은 두 권을 같이 읽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읽는 책. 학교에서 읽는 책. 그리고 아무시간이나 편하게 읽는 책.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내가 화장실에서도 책을 읽는다는 사실이다.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하기엔 어려운 법,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엄마가 비장의 카드를 꺼내셨다. “너, 한번만 더 책 들고 화장실가면 화장실 문에 못 박아 버린다.” 헉스~ 어떻게 그런 끔찍한 생각을 하셨을까! 어쨌든 이제부터 화장실에 책을 들고 가서는 안 된다. 이것이 바로 ‘책 ..
▣ 인문 1. 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2. 부끄러움들 - 정영선 3. 개미(1-3) - 베르나르 베르베르 4.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 미치 앨봄 5. 모모 - 미하엘 엔데 6. 모파상 단편선 - 모파상 7. 부활 - 톨스토이 8. 삼대 - 염상섭 9. 나는 아름답다 - 박상률 10. 좁은 문 - 앙드레 지드 11. 죄와 벌 - 도스토에프스키 12.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 13. 원미동 사람들 - 양귀자 14. 종이책 읽기를 권함 - 김무곤 15. 수레바퀴 밑에서 - 헤르만 헤세 16. 탁류 - 채만식 17. 호밀밭의 파수꾼 - 샐린저 18. 스티브 잡스 - 월터 아이작슨 19. 할머니의사 청진기를 놓다 - 조병국 20.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2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 인문 1. 종이책 읽기를 권함 - 김무곤 2. 두근두근 내 인생 - 정영선 3. 생각은 힘이 세다 - 위기철 4. 무소유 - 법정 5. 나는 멋지고 아름답다 - 이승복 외 6. 불량한 자전거 여행 - 김남중 7. 10대에 운명을 개척하는 70가지 지혜 - 사토 에이븐 8. 데미안 - 헤르만 헤세 9. 노인과 바다 - 헤밍웨이 10.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박완서 11.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김진명 12. 낭군 같은 남자들은 조금도 부럽지 않습니다 - 장재화 13. 섬진강 이야기 - 김용택 14. 부끄러움들 - 정영선 15. 아우를 위하여 - 황석영 16. 오 헨리 단편집 - 오 헨리 17.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18. 자전거 도둑 - 박완서 19.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