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이 16강에 진출하자 조전무.. 아니 지금은 회장으로 승진한 조회장님이 한 말씀하셨다. "태극전사들에게 병역특례를 주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 선수들... 특히 병역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들은 "와~"하는 함성으로 조회장에게 화답을 했다고 한다. 여론이 별로 좋지 않은데,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 에휴 여론을 돌려 놓을 수 있는 방법으로 "포상금과 군복무기간동안 받게 되는 연봉 중 사병월급 부분만큼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방위성금으로 기탁하겠다"라고 발표하는 것은 어떨까? 외화 벌어 방위성금에 충당하니 국민들은 세금아껴 좋고, 선수들은 중단하지 않고 운동할 수 있으니 좋고, 괜찮은 방법 같은데. 어짜피 공백기를 우려하여 병역특례를 고려하는 것이지 군대 안가고 돈벌고 싶다는..
오래된 유머중에 '공부는 왜 하는가?'라는 것이 있었다. 공부하는 이유들이 가지각각 이었지만, 기억나는 답변들은 희얀한 것들 뿐이다. ① 장가 가야하기 때문에 ② 배가 고파서 ③ 부모님의 권유로 ④ 특이하게 보이려고 ⑤ 머리가 아파서 ⓒ뭘더
천안함의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나오자 MB가 "운이 따르는구나"라며 안도했다고 하는데...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 그리고 MB가 말하는 운이란 구체적으로 누구를 위한 것일까? 북한의 소행이란 심정은 있었으나 내심으로는 다른 요인들에 의한 사고였기를 바라는 마음에, 하다못해 가능성이 낫더라도 암초 에 의한 것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를 원한 것은 순진한 생각이었나.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것이 운이 따르는 일이란 것을 MB의 발언으로 깨닳게 되었다. ⓒ뭘더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안녕하세요! 프론토크의 별이 아빠입니다.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기존에 다른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는 분 중에서 티스토리로 이전을 원하시는 분께만 드리겠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발행된 포스트에 댓글로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비밀댓글로 하시고, 기존 운영하던 블로그 주소를 링크해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초대장 배포: 매일 저녁 10시 (소진시 까지)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저에게 초대장을 받고 싶은 ..
무슨 연대급 단체가 또하나 생길 모양이다. '전 인민의 무장화'를 외쳤던 북한의 4대군사노선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연대가 많은 요즘, 그나마 사단급 단체가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지역사회의 문화창달을 위한 문화연대를 만들어 연대장을 해먹겠다고 강모가 나섰다. 나는 이런류의 사람들을 왕서방이라고 부른다. 자신은 재주를 부리지 못하면서 남의 재주로 먹고사는 사람들. 이 왕서방이 나에게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려달라고 하더니 이젠 정례모임에 참석하라고 반강제적으로 강권이다. 평소 무슨 일이든지 거절을 잘 못하고 허허 했던 탓이다. 발기인 모임때 잠시 살펴본 면면들이 얼굴에 제법 기름끼가 흐르는 것이 쇠푼이나 만졌음직한 외양들이긴 하지만 결코 문화하곤 어울리지 않았다. 아마 왕서방은 나에게 이번 군사작..
얼마전.. 오랜만에... 방송일을 접고 중국을 왔다갔다 하며 위안화를 버는데 열중하고 있는 P형과 산속에 박혀서 무엇을 하는지 도통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 K를 시내 모처에서 만났다. 기분좋게 악수하고 서로의 근황에 대한 짧은 보고를 하고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고기를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을 집중적으로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러다가 알콜이 문제였는지 '독도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언성이 높아지는 사태를 맞았으니 ... M: 뉴욕에서 독도를 광고하는 것은 독도를 지키는데 도움이 안된다. K: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것 보다는 낫다. 세계에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알려야한다. P: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므로 일본의 주장은 무시하면 된다. M: 광고에 쓸 돈을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증거자..
1. 일 갑자기 일이 많아졌다. 어려운 경기에 배부른 투정이 절로 나온다. 오늘은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아팠다. 친구 중 몇몇은 일찍 세상을 떠났고, 또 몇몇이 병중에 있다보니 두려움이 생긴다. 그래도 일이 없어 시간관리하기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면 행복한 고민이다. 2. 사진 뒤늦게 사진을 공부하고 있다. 사진이 아니라 카메라라고 해야하나... 사진 잘 찍는 사람들이 부러워. 날이 완전히 풀리면 사진을 찍으러 다녀야겠다. 2010/03/16 - 그림의 떡, 라이카와 배두나 자전거
나이가 드니 없던 물욕이 생긴다. 주변사람들이 모두 카메라를 들고 다녀서 은근히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마침 마음에 드는 카메라를 발견한 탓이다. 그런데 뒤늦게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고 여기저기 기웃이며 정보를 수집해보니 놀랄일이 너무나 많다. 몇 백만원 짜리 카메라는 보통이고 천만원대의 카메라도 있었다. 그리고 렌즈는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데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금액도 장난 아니라는 사실... 자동차는 발통을 끼워주는데... --;; 카메라를 모르니 사각이 어떻고 망원이 어떻고 하는 말들은 나하고 거리가 먼 이야기이고, 오로지 내가 카메라를 보는 기준은 디자인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뽀대'나는 것을 찾는 것은 아니고, 어릴적 자주 볼 수 있었던 모양의 카메라... 즉, 골동품 같은 카메라가 내..
지인 중에 술을 좋아하는 '김'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김이 간만에 사고쳤다.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탔다가 품속에 든 이백만원을 털렸단다. 헐~ 김의 부인은 "이 인간아! 이 백만원이면 빌딩을 짓겠다"라고 하면서 집을 나가라고.. ㅋㅋ 다행히 CCTV를 통해 차량번호를 알아낸 모양인데.. 어떻게 진행이 될지 자못 흥미진진하다. 택시기사에게 인간적으로 사정하는게 나을까.. 경찰에 정식으로 신고하는게 나을까.. 그러게 술 좀 줄이라니까는~ ⓒ뭘더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라고 하더군요. 요즘 제가 경황없이 지내다 보니 날이 가는지.. 오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1년이 지나 정월 보름이 되었네요. 해마다 달맞이를 나갔었는데... 이번 보름엔 미처 달이 뜨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했습니다. 꼭 빌고 싶은 소원이 있었는데.. 그만 놓치고 말았습니다. ㅜㅜ 어머니께서 얼마전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저의 효도 제대로 받지 못하셨는데.. 이젠 제게 그런 기회를 주기 싫으신가 봅니다. 달이 처음 고개를 내밀때 소원을 빌어야 들어준다는데... 그렇지만 소원을 빌었습니다. 어머니 낫게 해달라고! 어머니.. 사랑합니다. ⓒ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