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으로 부터 작곡을 의뢰받아 1876년 만든 곡으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음악으로 꼽힌다. 개인적으로 클래식기타로 연주한 것을 좋아하는데 제대로 연주한 파일을 찾지 못해 아쉽다.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느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 나의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의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우리들의 노래와 우리들의 숨결이 나이 서른에 어떤 뜻을 지닐까 저 거친 들녘에 피어난 고운 나리꽃의 향기를 나이 서른에 우린 기억할 수 있을까 빈 가슴마다 울려나던 참된 그리움의 북소리를 나이 서른에 우린 들을 수 있을까 - 백창우, '나이 서른에 우린' 현실이 나에게 타협하자고 손을 내민다. "악수하면 지는거다" 아~ 니미럴~ 떠거럴~ ⓒ뭘더
이 곡의 정확한 작곡자는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일설에는 스페인의 기타리스트 '안토니오 루비라'가 만들었다고 한다. 루비라의 기타곡 중 '아르페지오의 연습곡'이 원곡이라는 견해가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 스페인의 작곡가겸 기타리스트 예페스가 1952년 프랑스 영화 "금지된 장난'의 주제곡으로 사용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2010/01/17 - 로드리고, 아란후에즈 협주곡 2010/01/14 - 타레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나는 이 그림을 보고도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한다. OTL 그저 약간 뚱뚱한 여자의 그림이구나 하는 생각 뿐, 저 얼굴 어디에 신비로운 미소가 있다는 말인지... 그저 입꼬리가 약간 올라갔을 뿐인데.
너무도 빨리 우리들의 곁을 떠난 두 사람. 김정호와 김광석 오늘 같은 날에는 사무치도록 보고싶다.
프랑스의 작곡가 쥘 마스네가 52세에 작곡한 이 곡은 오페라 제2막 1장과 2장 사이에 연주되는 간주곡이다. 제목처럼 명상에 잠기게 하는 평온한 느낌의 선율은 현의 아름다움을 한껏 살려준다. 심신이 피곤하고 지칠때 눈 감고 감상하면 절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2010/01/14 - 바흐, G선상의 아리아
공자는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仁者樂山),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즐긴다(知者樂水)"라고 했다. 아무래도 나는 어진 심성을 가지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산 보다는 물을 좋아하는 편이니까. 그러나 간혹 혼자 또는 작은 무리를 지어 산을 찾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산을 싫어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자발적으로 산을 찾을 때는 틀림없이 머리속이 복잡할 때이다. 컴퓨터 조각모음 하는 기분으로 산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머리속이 깨끗하게 비워지는데 그 느낌이 좋다. 오늘도 조각모음을 위해 혼자 산을 찾았다. 봄은 아직 멀리 있을텐데 벌써 계절의 변화가 저만치 부터 느껴지는 듯 하다. 산을 오르기전 어둡고 답답했던 생각들은 산에 맡겨두고 대신 한껏 좋은 기운을 받아 내려오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그렇게 내려오는 길..
이문열의 '호모 엑세쿠탄스'를 읽었다. 분서갱유를 당했던 이문열 작가가 오래도록 별러 출간한 책이라 사뭇 그 내용에 호기심이 생겼다. 소설가가 소설을 써놓고 제발 소설은 소설로 읽어 달라고 간청해야 하는 고약한 시대가 되었다. 소설이 현실 정치를 발언해서는 안된다는 것, 아니 소설에 작가의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이 희얀한 소설론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거기다가 더욱 알 수 없는 일은 소설에 현실 정치의 문제를 수용하는 일을 무슨 괴변이라도 되는 양 핏대를 세우는 이들일수록 지난 시대 그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소설은 어김없이 정치적이었다는 점이다.… 책머리에 나오는 작가의 말인데 시작부터 그 내용이 심각하다. 대충 어떤 주제의 책인지 감은 잡혔다. 내용상 분명 날 선 비판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