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26권, 10년이 넘어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 본문

책동굴(Book review)

묵향26권, 10년이 넘어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

별이네(byul) 2010. 7. 22. 23:56

기억이 맞다면 묵향은 10여년 전에 1권이 출간되고 현재 26권까지 나온 상태이다. 환타지소설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언제 마무리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후속편이 나오면 한 해가 지났나보나 여길 뿐이다.


묵향을 보던 사람중에는 책이 출간되는 사이에 군대갔다 제대한 총각도 있고, 결혼해서 애를 낳았는데 그 애가 자라서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중년도 있고, 묵향을 마저 볼려고 이민을 미루다가 결국 다 못보고 미국으로 떠난 사람도 있다. 

워낙 인기있으면서 신간이 더디게 나오다보니 블로고스피어엔 묵향이란 키워드를 낚시밥으로 하여 낚시를 즐기는 철부지들도 출몰하였는데, 그 철부지들도 그사이에 어른이 되어 낚시대를 거두어 들였고, 본좌도 어쩌다 10년전부터 묵향을 보고 있는데 그 사이 머리밑에 희끗희끗해졌다.

 

 

사실 묵향은 재미있는 책이다. 문장도 여늬 환타지에 비하여 뛰어나고, 등장인물의 캐릭터 설정도 훌륭하고, 스토리의 펼침도 탁월하다. 단하나 흠이라면 출간이 나무늘보만큼이나 느리다는 것인데 이는 현 독서계의 흐름으로 보면 치명적이다. 

이만 각설하고, 전작가... 힘들더라도 어여어여 글 좀 써시오.
글쓰는 사람도 힘들겠지만.. 기다리는 독자도 생각좀 하셔야지.
그나저나 아르티어스는 뭣하러 데려온거유? ⓒ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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