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겐 일생에 한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 본문
한상복 작가의 여자에겐 일생에 한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
제목에서 비장함이 느껴지는 책을 읽었습니다.
한상복 작가의 ‘여자에겐 일생에 한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
그냥 별 생각없이 책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이런 책이 왜 이제야 내 눈에 띈거야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랬으면 좀 더 주체적(?)으로 살수도 있었을까요?^^
이 책에는 연애와 결혼이라는 주제속에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과 생각들이 담겨있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진행형이거나 미래형일 수 있는 커플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할 시점을 맞이하면 대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거 아냐”하는 갈등을 경험해 봤을 겁니다. 선택의 순간에 불안감이 밀려오기 때문이지요.
결혼을 앞두고 찾아오는 불안감을 터부시하는 오류를 꼭 집고 넘어가는 것이 자신을 구제하는 길임을 이 책은 말하는 것 같습니다.
'결혼은 다리를 건너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만드는 것이다.'
이번 설날에 말주변 없는 고모가 결혼 적령기의 조카에게 권해주고 싶은 그런 책입니다.
결혼을 결정해야할 순간에 사유의 깊이를 더 할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을거라 생각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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