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면 지는거다 본문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느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
나의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의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우리들의 노래와 우리들의 숨결이
나이 서른에 어떤 뜻을 지닐까
저 거친 들녘에 피어난 고운 나리꽃의 향기를
나이 서른에 우린 기억할 수 있을까
빈 가슴마다 울려나던 참된 그리움의 북소리를
나이 서른에 우린 들을 수 있을까
- 백창우, '나이 서른에 우린'
현실이 나에게 타협하자고 손을 내민다.
"악수하면 지는거다"
아~ 니미럴~ 떠거럴~ ⓒ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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