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읽는 가시고기를 읽고 본문
조창인 선생님께서 지으신 '동화로 읽는 가시고기'를 읽었다.
책을 읽으며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었다.
덕분에 엄마로부터 '울보 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가시고기는 물고기가 아니라, 백혈병에 걸린 아이의 아빠를 가시고기에 비유한 것이다.
가시고기가 자신은 보살피지 않고 새끼만 보살피다 죽는 것처럼 책속의 아빠도 자신의 아이만 보살피다 간암으로 죽고, 그 아이는 엄마와 프랑스에서 살게 되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우리들은 부모님께서 우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엄마니까', '아빠니까'하고 당연하게 여긴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같은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우리는 부모님의 노력을 감사하게 여겨야 한다고...
부모님이 없었다면 우리들은 이 세상에 있지 못했을 것이고,
길러주시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즐겁게 학교에 다니지도 못했을 것이다.
나는 지금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엄마 아빠,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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