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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굴(Book review)

고혜정의 여보 고마워를 읽고

레이디수 2013. 1. 27. 22:11

 

여보 고마워
고혜정의 여보 고마워

 

고혜정 작가의 여보 고마워를 읽었습니다.

평소에도 눈물이 좀 많은 편이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러번 눈물을 훔쳤습니다. 

예전에 친정엄마라는 책을 읽을 때도 고혜정 작가는 저의 눈물을 쏙 빼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연극으로도 성공한 여보 고마워는 고혜정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암 투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과 살았던 한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내 모습을 보는 듯하여 반성하기도 했고 결혼생활을 되돌아보며 부부의 의미도 생각하게 했습니다.

 

“부부로 사는 것이 사랑만 가지고 된다던?”

어르신들은 곧잘 이렇게 말씀을 하시지요.

 

그런 것 같습니다.

부부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존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먼 길 힘들어도 같이 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긴 여행에 “사랑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면 피로물질은 아마도 제로이지 않을까 합니다.

부부가 같이 읽을 책을 고른다면 고혜정 작가의 ‘여보 사랑해’를 권해드립니다.

 

세상에 가장 흔한 말.

누구나 듣고 싶어 하는 말.

들어도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천 마디의 말을 대신할 수 있는 말.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는 말.

마음의 힘이 되는 보약 같은 말.

오해와 나쁜 감정들을 다 녹여버릴 수 있는 말.

개성과 유형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말.

입 밖으로 나오면 기적이 되는 말.

나를, 주변을, 세상을 바꾸는 마법의 말.

 

           “사랑해!”

 

- 고혜정의 여보 고마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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