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위벌리,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 침공기를 읽다 본문

책동굴(Book review)

레너드 위벌리,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 침공기를 읽다

별이네(byul) 2010. 4. 29. 05:37

그랜드 펜윅
그랜드 펜윅 시리즈1

 

너드 위벌리의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 침공기>를 읽었다. 이 책은 그랜드 펜윅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후속작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월스트리 공략기>도 독자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나의 경우 월스트리트 공략기를 먼저 읽고 뉴욕침공기를 읽은 셈인데, 내용의 연결성으로 봐서 발표된 순서대로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소설은 풍자가 있는 코미디물이다. 즉, 웃기고 재미있으면서도 우리에게 뭔가 생각할 꺼리를 제공한다.

랜드 펜윅은 저자 레너드 위벌리가 북부 알프스의 험준한 습곡에 만든 가상국가로 길이 8킬로미터, 폭이 5킬로미터 정도의 자급자족으로 살아가는 산악국가이다.

 

인구가 4,000여 명에서 6,000명에 이를 정도로 늘어나 자급자족이 힘들어지면서 평화롭던 그랜드 펜윅에 위기가 닥친다. 건국이래 600년 만에 처음으로 수출을 늘려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 그랜드 펜윅이 선택한 방법은 미국과의 전쟁.

패전국에 원조를 하는 미국의 이상한(?) 습성을 이용하자는 공국 최고의 전략가 털리 배스컴의 주장을 받아들여 전쟁개시후 바로 항복하는 전략을 수립한 그랜드 펜윅의 여성 군주 글로리아나 12세 대공녀는 미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다.


발하면서도 황당한 이야기속에 묻어 있는 유머는 절로 입가에 미소를 만든다. 그러면서도 빠빠라기 투이아비 추장을 떠올리게한다. 빠빠라기처럼 분명한 메세지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행복의 정의는 내려주는 듯 하다.

돈을 버는 법에 관심이 간다면 이 작품 <뉴욕 침공기>를, 돈 쓰는 법에 관에 알고 싶다면 <월스트리트 공략기>를 읽어 보기를 바란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쓸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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