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태해져간다. 본문

홈스쿨(Home school)

점점 나태해져간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9. 26. 18:57

나는 지금 매우 나태한 생활을 하고 있다.

누군가가 나를 세게 때려 주었으면 할만큼.

 

15살.

북한의 김정이 무서워한다는 중2에 해당한다.

하지만 나는 고3 수험생과 같은 생활을 해야만 한다.

 

그런데 망했다.

 

학교도 학원도 다니지 않는 나는 혼자의 힘으로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그럼 24시간 책만 붙잡고 공부해도 모자를 판에 놀고 있다.

 

고3 수험생 만세만세 만만세다.

 

새벽까지 잠도 안자고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도 있는데, 

저녁 8시에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는 사람인 나는 말 그대로 노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보다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할 내가 잘 거 다 자고도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텐데.

놀고 싶은 욕심이 무럭무럭 자라난다.

놀으라고 하면 못 놀면서.

한심하고 또 한심하다.

정신차려라 좀!!

 

스트레스
으어어 정신차리란 말이야!!

 

 

이런 생활로 미루어 보면 학교나 학원이 좋긴 좋다.

마음이 어떻든 공부를 하긴 하잖아?

억지로든 자의든 듣는게 있으니 조금이라도 남는 건 있을 거고.

나는 개판되는거고!

 

이러고 있을 시간에 공부를 하면(퍽!)...또르륵.

애초에 하소연을 하는 시간도 아깝지만 내가 봐도 난 한심 그자체다.

 

그렇지만,

노력할 거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내 꿈을 향햐 달려갈거다.

그러면 이 한심한 나도 사라지겠지.

 

5학년 학예회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독서의 부작용

언니 오빠들 자살하지 마세요

최근에 올라온 글

TAG

more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