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險難)하고 각박(刻薄)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설날 아침에 / 김종길 ※ 티스토리 초대장 발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신청하신 모든분들께 드리고 싶었지만 많은 분에게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미안합니다... 새해 복 많..
이제 설날이 코앞입니다. 애들말로 두 밤만 자고 나면 까치까치 설날이군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잠시 여유를 가지고 지나온 날을 돌아보니 혼자서 참 멀리도 왔습니다. 그대로 주저앉고 싶을때도 많았지만 어떻게 저떻게 버텨왔습니다. 뛰면 멀리 못가고, 천천히 가면 멀리 간다. 가까운 곳은 혼자 가고, 먼 곳은 여럿이 가라. 그러고 보니 참 미련 맞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혼자 뛰어 왔으니까요. 그래서 요만큼밖에 못왔나 봅니다. 이젠 먼 길을 함께 갈 여럿의 동행이 생겼습니다. 비록 목적지는 다르더라도 같은 방향으로 가는 친구들이 생기니 든든합니다. 간혹 서로의 어깨를 빌릴 수도 있겠지요.^^; 블로거 이웃님들 즐거운 설날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뭘더 2011/11/22..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險難)하고 각박(刻薄)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설날 아침에 / 김종길 ※ 선물로 드릴 것이 티스토리 초대장 뿐입니다. --; 필요하신 분은 댓글창에 비밀글로 요쳥하시면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이메일 빠뜨리지 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