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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굴(Book review)

기욤 뮈소의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레이디수 2013. 1. 21. 05:21
기욤 뮈소의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의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도서관의 학부모 책꽂이에서 기욤 뮈소의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를 발견했다. 평소 기욤 뮈소의 책들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망설임 없이 골라냈다.

 

구해줘, 종이여자, 천사의 부름, 7년 후 등 기욤의 책은 출간 될 때마다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사람들이 그의 책을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한 작가의 작품을 여러 권 읽다보면 작가의 고유패턴이 보인다. 기욤의 작품은 판타지를 가미한 속도감과 반전이 특징이다.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또한 앉은 자리에서 마지막 장을 넘길 만큼 속도감있게 전개된다.

 

성공의 가도를 달리던 정신과 의사 에단은 자신의 병원에서 한 소녀가 자살하게 되면서 지금껏 쌓아 온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고 괴한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에단이 깨어나 보니 죽기 전의 기억과 상처의 흔적은 그대로인데…….

 

기욤의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는 한편의 영화와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사람의 운명과 카르마를 생각하게 만든다.

 

내가 누릴 수 있는 시간과 자유는 언젠가는 끝난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고, 삶을 좀 더 가치있게 만드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408쪽)

◈글 기욤 뮈소 번역 김남주

◈출판사: 밝은세상

◈값: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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