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외로운 이의 삶을 따라가다. '로기완을 만났다'는 아빠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책의 표지가 너무 진지해서 딱히 읽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러나 아빠의 추천도 있고 진지해보이는 이 책을 읽으면 나의 독서 눈높이가 좀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읽게 되었다. '처음에 그는, 그저 이니셜 L에 지나지 않았다.' 이 문구는 아직까지도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말이다. 이유는 모르지만 '그'가 안쓰럽게 여겨져 그런 것 같다. 책을 읽고 '그'가 이니셜 L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일지도. 이니셜 L은 바로 로기완이다. 어머니의 시신 판 돈으로 탈북한 남자 로기완. 탈북에서부터 해외에서 불법체류자로 살기까지 이니셜 L로 불리는 로기완은 숱한..
책동굴(Book review)
2016. 8. 17.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