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 책을 많이 읽는다.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손에서 책을 떼지 않을 정도니까. 나는 각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는다.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책, 시립도서관에서 빌린 책, 그리고 마을도서관에서 빌린 책. 이렇게 세권 혹은 두 권을 같이 읽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읽는 책. 학교에서 읽는 책. 그리고 아무시간이나 편하게 읽는 책.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내가 화장실에서도 책을 읽는다는 사실이다.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하기엔 어려운 법,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엄마가 비장의 카드를 꺼내셨다. “너, 한번만 더 책 들고 화장실가면 화장실 문에 못 박아 버린다.” 헉스~ 어떻게 그런 끔찍한 생각을 하셨을까! 어쨌든 이제부터 화장실에 책을 들고 가서는 안 된다. 이것이 바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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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3.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