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고르다가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원래는 아빠가 존 그리샴의 책 읽기를 좋아해서 고른 책이지만 내용이 청소년과 관련 되어서 내게 권해주신 책이다. 존 그리샴은 법정 이야기을 주로 다루는 유명한 작가이다. 이 책 시어도어 분 외에도 내가 읽어본 책으로는 ‘크리스마스 건너뛰기’가 있다. ‘크리스마스 건너뛰기’는 존 그리샴의 책 중 드물게도 법정이야기가 없는 책이다. ‘시어도어 분’은 시작부터 흥미진진하다. 이 책의 주인공인 시어도어 분은 법에 관심이 많고 해박한 13살 소년이다. 학교에서도 법을 관련해 조언을 주는 똑똑한 소년이다. 부모님 모두 ‘분 앤드 분’ 회사를 운영하시는 변호사이다. 그래서인지 시어는 법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미국에서는 사람들의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
피로 물든 여행 레이몬드 데려오기 생선 서류 카지노 마이클의 방 고요한 쉼터 이상한 녀석 7개의 짧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 존그리샴의 첫 단편집 포드 카운티를 읽었다. 수록된 단편들은 존 그리샴이라는 작가의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법과 관련있는 주제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존 그리샴이 포드 카운티를 통하여 글쓰기 실력을 유감없이 자랑하는 듯하다. 그의 장편들에 익숙한 독자들은 호흡이 짧은 이야기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꼈을 것 같다. 그러나 존 그리샴 특유의 스케일이 큰 이야기를 좋아했던 사람들은 악세사리 같이 가벼운 이야기가 싫을 수도 있겠다. 단편들은 하나하나가 나름대로 읽을만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에게 힘주어 권하기는 힘들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존 그리샴의 다른 작품에 비해서는 격이 떨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