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One man, Two life and death, Three name 'Big Picture' by Douglas Kennedy. 'The Times' say 'Palm-Tingling tension...completely enthralling'. And for me, this book is very humor and thrill! I didn't even imagine this kind of book. First part was so boring. About that, I have to read first part for 7 days. It wasn't for difficulty problem. It was just so boring. It didn't make me any intere..
S. J. 왓슨의 내가 잠들기 전에를 읽었다. 읽어야 할 책이 몇 권 밀려있어 망설였지만 책을 건네는 마님이 두려웠기에 두 손으로 공손히 받아들고 바로 읽어버렸다. 기억상실증에 걸린여자가 있고, 사랑으로 그 여자를 지극히 보살피는 남편이 있다. 여자는 매일 기억을 잃어버렸기에 아침에 눈만 뜨면 남편을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을 저장하는 장치에 문제가 생기는 전형적인 기억상실증 환자와는 달리 여자는 회로에 문제가 있다. 컴퓨터적으로 표현하자면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드디스크에 연결된 케이블에 문제가 있는 셈이다. 남편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여자는 남편을 경계한다. 자신의 기억에 문제가 있으니 일기를 적어두라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열심히 일기를 적었던 여자가 "벤(남편)을 조심하라"는 문구가 일..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를 읽었다. 보통 내 친구들이 읽었던 책에는 소인국과 거인국 이렇게 두 나라만 있다. 나도 어렸을 때는 그 이야기가 전부인 줄 알고 읽었었다. 그런데 며칠 전 원래 어른들이 읽는 원본은 다른 내용이라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셔서 이혜민 선생님께서 번역하신 383쪽 짜리 책으로 읽었다. 책의 내용은 등장부터 우리가 알던 것 보다 달랐다. 소인국은 릴리풋으로 대인국은 브롭딩낵으로 표현 하였으며 그 외에도 라퓨타와 후이늠이라는 나라가 있었다. 진도가 빨리 나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안의 내용을 파악하려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 먼저 이 책의 주인공 걸리버는 저자로 표현된다. 책속에서 걸리버가 릴리풋을 다녀와서 책을 출간한 저자로 묘사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저자는 선상의사로 선박에..
새들이 보는 것은 2002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Of A Boy'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책입니다. 많은 작품활동으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았던 작가 소냐 하트넷은 이 작품으로 영연방 작가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책은 외로움과 폭력에 방치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1977년 어느날, 어린 삼남매가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갔다가 실종되면서 시작됩니다. 온 마을을 들쑤셔 놓은 이 사건이 이웃마을에 사는 아홉 살 소년 에이드리언도 관심을 가집니다. 에이드리언은 부모에게 버림받은 뒤 외할머니 집에서 얹혀사는 겁 많고 소심한 아이입니다. 집에서는 외할머니 눈치보며 지내고, 학교에서는 하나뿐인 친구에게 배신당합니다. 마음 붙일 곳 없던 에이드리언은 이웃집 여자아이 니콜을 따라 실종된 아이들을 찾..
요즈음 제가 즐겨보는 책 중에는 빅픽처, 템테이션 등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이 많습니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독자층이 두터운 이유를 이번에 읽은 위험한 관계에서 찾을 수 있었던 듯 합니다. 위험한 관계는 미국인 베테랑 여기자 샐 리가 영국인 기자 토니를 만나 임신으로 인해 결혼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생기는 갈등과 해결과정을 미국과 영국이라는 나라의 문화적 차이로 담아 낸 이야기입니다. 짧은 연애로 출산까지 한 샐리는 심각한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던 중에 재산과 아이를 차지하려는 토니의 치밀한 계략을 알게 되고, 아이의 양육권을 둘러싼 법정공방을 벌이면서 서로의 치부를 드러냅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주변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더욱더 가슴 졸이며 읽었습니다. 운명처럼 만나 불꽃같이 사랑해서 한 결혼..
나니아 연대기는 블로그를 하며 알게 된 친구 Onestar가 나에게 추천 해주어 읽게 되었다. 내가 해리포터 시리즈를 영문판으로 읽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추천해 준 것이다. TV에서 가끔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를 방영하기는 했지만 그다지 흥미를 가지지는 않았는데 Onestar에게 추천도 받고해서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처음에는 책의 엄청난 두께에 깜짝 놀랐다. 백과사전의 두 세배는 되어 보였다. 하지만 읽다보니 금방 보게 되었다. 영국 런던에 사는 폴리와 디고리는 삼촌의 마법 반지로 '나니아'라는 환타지 대륙에 간다. 그 후,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 그리고 나중에는 유스터스와 질도 나니아에 가게 되고, 네 아이들은 나니아의 창조주 아슬란이 왕으로 임명하여 오랫동안 나니아의 한 지역을..
해리포터 시리즈를 얼마 전부터 읽기 시작했다. 평소 환타지같은 장르는 좋아하지 않지만 스텔라가 해리포터를 영문판으로 읽는 것을 보고 내용은 알고 있어야 할 듯 해서 읽게 된 것이다. 하루에 두어 권씩 읽다보니 어느새 끝이 보인다. 엄마가 해리포터를 하루에 두권씩 읽어대니 스텔라는 옆에서 침만 꼴깍 꼴깍 한다. 아무래도 영문판으로 한글판의 진도를 따라잡기가 힘이 드는가 보다. 읽다보니 사람들이 해리포터에 열광하는 이유도 알듯 했다. 지금 내가 그러고 있으니까.^^ 작가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편이 재미있었다. 지금은 '죽음의 성물'을 읽고 있는 중이다. 스텔라가 빨리 읽어야 해리포터 이야기로 수다를 떨텐데...
피로 물든 여행 레이몬드 데려오기 생선 서류 카지노 마이클의 방 고요한 쉼터 이상한 녀석 7개의 짧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 존그리샴의 첫 단편집 포드 카운티를 읽었다. 수록된 단편들은 존 그리샴이라는 작가의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법과 관련있는 주제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존 그리샴이 포드 카운티를 통하여 글쓰기 실력을 유감없이 자랑하는 듯하다. 그의 장편들에 익숙한 독자들은 호흡이 짧은 이야기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꼈을 것 같다. 그러나 존 그리샴 특유의 스케일이 큰 이야기를 좋아했던 사람들은 악세사리 같이 가벼운 이야기가 싫을 수도 있겠다. 단편들은 하나하나가 나름대로 읽을만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에게 힘주어 권하기는 힘들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존 그리샴의 다른 작품에 비해서는 격이 떨어지는..
독서생활을 하다보면 손이 쉽게 가는 책과 희얀하리만치 손이 가지 않는 책이 있다. 이번 댄 브라운의 '로스트 심벌'이 손이 가지 않는 책중의 하나였다. 댄 브라운의 신작이 나온 사실을 서점을 통해 알고 있었으나 별다른 이유도 없는데도 선듯 집어들지를 못했다. 사실 평소대로라면 다빈치 코드로 쌓은 댄 브라운의 이름만으로도 구입에 망설일 이유가 없는 책이었다. 그러다가 마침 자주가는 도서관에 책이 꽂혀 있길래 빌려 보았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노래말 처럼 슬프기 그지없었다. 재미 없어서. 댄 브라운류의 책은 한번 잡으면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할 정도로 재미 있어야 정상이다. 그의 전작인 '다빈치 코드'가 그랬고 '천사와 악마'가 그랬었다. 굳이 댄 브라운이 아니더라도 몇몇 인기작가들의 책은 그..
엘리자베스 레어드의 한 뙈기의 땅(A Little Piece of Ground)를 읽었다. 중고서점 한쪽 구석에 박혀 있는 것을 제목에 끌려 고른 것이었다. '안네의 일기'가 나찌에 의해 탄압을 받은 유태인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 작품은 유태인때문에 고통을 받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현재 이스라엘의 영토는 원래 팔레스타인의 땅이었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땅임을 주장하며 강제로 점거하고 국제사회가 이를 공인함으로써 팔레스타인의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다.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라말라 지역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는 곳으로 테러사건이 빈번하고 그에 따른 보복공격으로 한시라도 마음놓고 살 수 없는 곳이다. 이 작품은 이곳 팔레스타인 라말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