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노소프의 '내 친구 비차'를 읽고
'내 친구 비차' 를 읽었다. 어떤 책을 볼까 고민하다가 꺼내든 책이다. 표지만 보았을 때 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종류의 책인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살짝 망설였다. 끔찍한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종류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볼까~ 말까~" 내 안에서 두 마음이 전투를 치르고 있는데, 순간 엄마가 "봐, 재미있어." 라고 말씀하셨다. 이 책의 주인공 비차는 몇 개의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한심한 비차, 개과천선 중인 비차, 똘똘이가 된 비차.... 내가 맨 처음 비차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을 때에 비차가 매우 한심해 보였다. 곧 4학년이 될 텐데 대비도 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비차가 내 눈에는 한심하게 비쳐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차는 4학년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책동굴(Book review)
2013. 1. 10.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