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토론의 달인들'이라는 책을 읽었다. 예전에 아빠가 권한 책이었는데 여태 미루어 둔 책이었다. 이 책은 대원외고 디베이터였던 권도형, 김경돈,김태훈,유지원 이렇게 네 명의 오빠들이 쓴 책이다. 나는 "영어 디베이트를 잘 하기 위한 방법이 따로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며 이 책을 펼쳤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There is no I in team.', 'More of us, less of me.' 이었다. 이 문장은 대원외고 디베이트 팀의 모토이다. 이 말이 팀의 모토인 이유는 내가 잘하는 것 보다는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내용 중 에서 맘에 드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 중 이 부분이 와 닿았다. 대중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강태식의 ‘굿바이 동물원’을 읽었습니다. 충동적 성향과는 거리가 먼 내가 어쩌다 제목과 표지에 이끌려 즉흥적으로 선택한 책입니다. ‘울고 싶은 날에는 마늘을 깐다.’ 첫줄에서 감이 왔는데... 허무하게 그 감이 딱 맞아버렸네요. 주인공 영수는 느닷없이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하고 재취업에 도전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마늘 까는 부업을 합니다. “나는 어쩌면 마늘을 까기 위해서 태어난 건지도 모른다. 마늘을 까기 위해서 지금까지 살아 왔고 앞으로의 삶도 마늘을 까기 위해 주어진 것 같다. 마늘까는 일에서 인형 눈알 붙이기, 종이학·공룡알 접기 등으로 일감을 다양화 하며 고군분투하던 영수는 어느날 삶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됩니다. 일감을 대주던 부업 브로커 돼지엄마의 소개로 동물원에서 고릴라 탈을 쓰고 고릴라 ..